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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9 02:34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삶(2019-4-14주일예배)
 글쓴이 : 이석주
조회 : 33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삶”(눅9:18~27)
                                                                                                            2019-4-14주일예배
 
 신앙생활을 오래했어도 십자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믿음의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은 십자가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십니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 받은 자”란 뜻입니다. 히브리말로 “메시야”입니다. 예수님은 절대적인 기름 부음 받은 자 만유의 구주이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입니다.

 22절에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죽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죽임을 당하고” 이 말은 “죽어야만 하고” 즉 죽임을 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원하기만 하면 당장이라도 열두 군단이 넘는 천사를 불러서 이 로마 군대를 전멸시킬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하면 예수님은 살겠지만 우리의 죄 문제는 해결이 안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야 말로 우리의 죄 값을 치루고 우리를 죄의 사슬에서 끊고, 영원한 생명의 자녀로 구원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께서는 이제 다른 십자가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구원받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선택해야 하는 십자가, 바로 제자도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23절)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더 이상 자기 인생의 보좌에 자기가 앉아 있지 않고 예수님이 앉아서 그 인생을 인도하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죽어야 할 옛사람의 잔재들이 있습니다. 나쁜 습관일 수도 있고, 물질에 대한 욕심, 음란, 중독...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데 그분이 싫어하는 것들을 같이 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거듭난 우리가 옛사람이 죽어야 우리 속에 계시는 예수의 향기가 드러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우리를 통해 증거되는 것입니다. 각자가 처한 환경과 주어진 사명과 재능에 따라서 지는 십자가의 무게와 종류가 다릅니다. 그럼으로 누구도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둘째로 십자가는 세상의 유혹과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25절)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이 세상의 모든 권세와 물질과 명예를 다 소유했다 하더라도 이 사람이 죽으면 이 모든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럼으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이 세상의 삶의 허무함을 깨닫고 그 유혹에 동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온 천하가 주는 유혹이 너무 화려하기 때문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긴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그것을 이기면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십자가는 세상 앞에서 예수님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을 주님은 귀하게 보십니다. 그 무거운 사형틀을 매고 나를 위해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신 주님의 사랑을 내가 체험했다면 세상 앞에서 내가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도 영원한 나라에서 “나도 너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스러워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세상 속에서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까닭은 세상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바라보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을 보면서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넷째로 십자가는 자발적인 선택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나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 내안으로 흘러 들어와서 내가 기꺼이 그 십자가를 지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들을 계속 내보내면서 살아계신 성령의 영을 채우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으로 충만해집니다. 예수님만으로 충분하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즐거이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끝은 부활이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힘들어도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면 부활의 영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십자가의 능력으로 날마다 죄를 이기고 승리하는 삶이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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